Oct 31, 2006 #
10월의 마지막 밤. #
Submitted by june8th @ 10-31 [07:20 pm]
이 곳은 할로윈이라는 이상한 명목으로 알지도 못하는 애들이 문을 두들겨 댄다.
그 요상한 풍습에 동조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줄것도 없고 해서 가만히 있자니
모양새가 좀 우습다.

최근에는 얇고 가벼운 일본 소설을 몇 권 읽었다.
다 그런건 아닌데, 요즘 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정말 라이트 노블이 뭔지 알것 같은기분이다.

Oct 26, 2006 #
이 동네의 겨울이 오는 법. #
Submitted by june8th @ 10-26 [04:28 pm]
한국의 경우 겨울이 오기 까지 옷차림이 변하는 과정은 이랬었던거 같다.
반팔 -> 긴팔 -> 홑겹겉옷 -> 외투 -> 목도리 추가
이 동네는 그렬 겨를이 없다. 엊그제 반팔입었어도
찬바람 불면 바로 겨울 외투에 목도리에 장갑 등등 무장을 하고들 한다.
결국 여름 겨울 두 계절 밖에 없는 셈.

Oct 24, 2006 #
양동근 #
Submitted by june8th @ 10-24 [08:57 pm]


Oct 22, 2006 #
397세대 #
Submitted by june8th @ 10-22 [08:12 pm]
[http]을 읽고 나니,
내가 이제 사회의 주류로 등장하는 세대에 포함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우리(이렇게 부르니 동지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는 한때 X세대로 불리웠었는데
(이 시점엔 이병헌,김원준의 남성 화장품 광고가 생각난다)
그 X세대가 이끌어 가는 한국 사회는 어떨까.
(나는 밖에 살아도 여전히 한국 정치문화사회의 영향권아래에 있다)

개인적인 범위로 축소하자면.
박사를 마친 후의 내 삶은 어디로 가게 될까.
나는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살까.

몰라 알수가 없어

Oct 20, 2006 #
알면서 하지 않는것. #
Submitted by june8th @ 10-20 [02:38 pm]
사람이 해야할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유를 여전히 찾고 있다.
이것에 대한 쉬운답은 이런 것들이 있다.
  • 게으름
  • 머리가 안 돌아가서
  • 미래의 이익보단 눈앞의 이익
이런 것 보다 좀 더 그럴듯한 답은 없을까.

Oct 19, 2006 #
사람을 사귀는 것에 대해 #
Submitted by june8th @ 10-19 [08:57 am]
나는 어린왕자에 표현된 그 은유가 참으로 맘에 든다. 날마다 조금씩 더 가까이.

작업의 정석.........

그렇군.. -- june8th 2006-10-24 09:19:50

all words I know #
Submitted by june8th @ 10-19 [07:30 am]
わたしわいそがしいです。
あなたもおもしろいです。

Oct 17, 2006 #
니혼고 #
Submitted by june8th @ 10-17 [09:51 pm]
일본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종종 보는 나에게 일본어는 배워보고 싶은 언어다. 생활을 위한 영어와는 다르게 유희와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재밌게 익힐것만 같다.
저번에 히라카나와 카타카나 교본을 산데 이어서 어제부터
일본어 교습 PodCast를 청취하고 있다. http://japanesepod101.com/
わたしわ준동です 얼마나 가려나..
오늘까지 배운 표현
おはおございます
はじめましで
さよなら、またね、ざね
사실 글자 다 못외운다..

고등학생일 때 제 2외국어 일본어 였습니다.

졸업할 때 까지 히라가나 다 못외웠습니다. -_-

200자 원고지에 딱 2번 쓸수 있습니다.

암기하실 때 참조하세요.

==================================

그래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금방 수준이 올라가더라구요.

우리 학교로, 단체로 일본 자매교가 오는데 그 때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요.

그 친구들도 형과 같은 이유로 일본어를 열심히 했다는...... ^^

Oct 16, 2006 #
조하문 목사님. #
Submitted by june8th @ 10-16 [07:44 pm]
지금 사는 집에서 조하문 목사님네 교회 가는 길 [http]링크


나 학교 다닐때 채플시간에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얘기들은 적 있었는데,
정말 목사님이 되셨을 줄이야.. 허허..

그 교회 홈페이지에 보면
"토요일은 밤이 좋아"의 김종찬 전도사님의 찬양 예배 장면 사진이 있다. -- june8th 2006-10-16 19:52:33

Oct 15, 2006 #
사실 나는 #
Submitted by june8th @ 10-15 [07:40 pm]
성가대가 예배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 중 결정적인 하나는 예전 고등부 교사를 할 때
고등부 학생 성가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상부의 압력(?)과
교회에 나오는 것이 무척이나 따분한 일임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학생들 사이에 있어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교회는 (i)어쩔수 없이 부모님의 압박으로 가는 곳 이거나
(ii)친구들을 만나 오늘의 건수를 계획하는 곳일 뿐이었지,
결코 그곳에서 드려지는 예배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오는 곳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모양새를 중요하게 여기는 어른들의 욕심이
겉으로 드러나는 성가대를 원하는 것만 같아 가증스럽기 짝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내 소견에 옳다 여기는 것을 고집하는 좀 편협한 면이 있긴했다.
여하튼, 그 때 했던 고민의 결과 예배에 성가대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결정지었고
그 생각은 아직도 그대로이다. 이것은 예배가 어때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이다.
설교가 없는 예배도 있을 수 있는데, 성가대의 합창이 없기로서니 뭐 대순가 싶다.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았을 경우에,
예배에서 사람이 뭔가 행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어떤면에서 덕이 되지 않는다.
헌금을 많이 내는 사람은 어쩐지 기부를 많이한 사람마냥 교회에서 정치적 힘을 행사하려들기 쉽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뭔가 행한다. 그 의식에 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은 그야말로 주최측이 되는 격이다.
내가 예배를 이끈다. 이런 기분을 의식하게 되면
자기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하는 시간에 겸손해지기가 쉽지 않는 것 같다.
때로는 예배시간에 쇼를 하는 것 같아 겸연쩍어질 때가 있다.
나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나서고 싶고, 뽐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큰 유혹이 된다.
아 내가 노래를 끝내주게 잘 해서 나의 솜씨를 천하 아니 이 사람들에게 떨치리라.!

그렇다고 해서 성가대의 합창이 의미없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누군가는 그 노래로 인해 감동을 하고, 예배에 덕이 되고, 준비하는 마음도 의미가 있다.
나도 때로는 아 노래가 너무 좋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성가대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마음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지금 성가대를 하고 있다는 점이고,
꽤 성실하게 참석을 해서 지휘자집사님의 의해 총무로 발탁되었다는 것이다.
이 설왕설래하는 내 마음을 모르실테지...

추수감사절 준비 중의 하나로 조양교회 중.고등부에서는 특송을 하나 하기로 했답니다.

파트별로 아이들이 연습해 가면서 찬양의 맛(?)을 알아가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게다가 더 놀라운 건 잘한다는 거.......ㅋ

(현재 우리 중.고등부 특성이 친구따라 축구하러 교회에 온 남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있기에...)

성가대가 없는 형편에서 첫 성가대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 달라요.

제 기억에 형도 중창단? 성가대?? 를 하시면서 교회 생활 잘 해오신거 같은데......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추억과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

그러니까....결론은 성가대 임원이 되심을 축하합니다~~~~ ㅎㅎ

성실한 출석이 아니라 출중한 찬양 실력이 뽑힘의 근간이 되었을거라 믿습니다. ^^

근데...설왕설래가 저기에 맞는 표현이에요?

음. 생각해 보니까 별로 안 맞는 표현 같은걸. --;; -- june8th 2006-10-22 20:19:52

Oct 14, 2006 #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 #
Submitted by june8th @ 10-14 [06:41 pm]
내가 무엇인가를 하면 그것은 늘 자취를 남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내가 은밀한 웹 서핑을 하였더라도
내 브라우저가 알고 라우터가 알고 웹서버가 알고 구글이 안다.

Oct 06, 2006 #
Submitted by june8th @ 10-06 [09:40 pm]
MinGW에서 cygwin binary는 잘 돌아간다.
공연히 MinGW에서 subversion compile하려고 애썼다..

Oct 04, 2006 #
공포를 근원으로 하는 경제 활동 #
Submitted by june8th @ 10-04 [09:31 am]
천재유교수의생활에 보면 일본에 유학했던 옛 친구가 마피아의 보스로 다시 캠퍼스를 찾는 얘기가 있다.
그 보스의 젊은 시절 회상 중에, 젊은 유택은 그 친구에게 공포를 근본으로 하는 경제 활동은 납득하기 힘들다던가 뭐라 했다.
즉, 마피아가 상권을 지배하는 방법이 옳지 않다는 얘기를 했었다.

며칠 전 학교에서 걷고 있을 때 문득,
눈에 보이는 사람중에 절반이 전화기를 귀에 대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나도 통화를 끝낸 직후에.
그리고, 사람들은 정말 전화를 해야해서 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과 연결되지 않음을 두려워 해서 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제 정말 휴대폰이 필요한지 생각하면서 또 그런 느낌이 들었다.

Oct 01, 2006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
Submitted by june8th @ 10-01 [08:08 pm]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 전서 10장 31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게 무엇일까.

사전 찾기
  • 영광: (명사)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
  • 영예: (명사) 영광스러운 명예
  • 명예: (명사)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이름이나 자랑. 또는 그런 존엄이나 품위
사전은 별 도움이 안 된다.

암튼,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한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성가대)
정말인가?

그런데, 무한에 100을 더해도 무한, 100을 곱해도 무한이듯이,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신의 위대함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면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

정신없는 일요일 #
Submitted by june8th @ 10-01 [07:36 pm]
김완선의 기분좋은 날에 따르면 왠지 바쁜 월요일 정신없던 화요일 인데
오늘이 나에게는 왠지 바쁜 일요일 겸 정신없던 일요일 이었다.

아침부터 종일 걸거나 받은 전화가 20통이 넘었지 싶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건데, [http]마가복음 2장 27절
오늘은 꼭 내가 안식일이 잘 돌아가도록 바퀴를 돌리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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