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9마일은 너무 멀다.
- 원제: The Nine Mile Walk
- 지은이: 헨리 케밀턴
- 옮긴이: 이정태
- 출판사: 동서문화사
작가의 머리말 중. '오늘날 우리는 문학의 주된 목적이 독자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자칫하면 잊기 쉽다' 는 말에 수긍이 간다
뉴욕3부작을 읽으면 이 사실을 잊은 것 같기도 하다.
머리말과는 다르게 좀 맥빠진 얘기들이라 좀 실망스러운 면이 있다. 주인공 닉 교수는 좀 재수없는 타잎의 인물이라는 생각이 처음부터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맞는 것 같다. 오히려 소설속 화자가 더 인간적으로 좋다.
헨리 케밀턴의 단편으로는 책 한권을 채우기가 좀 부족했는지 다른 작가 두명의 단편이 들어있는데, 그 중 두번째 얘기 - 첫번째 다른 작가의 얘기 - 살인의 소리는 꽤 무섭다. 그리고, 세번째 얘기 - 두번째 다른 작가의 얘기 - 다이아몬드 살인 - 은 꽤 흥미진진하다.
살인의 소리 -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
다이아몬드 살인 - 휴 펜티코스트
꽤 오래된 스릴러 영화에 나올 것만 같은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왠지 목소리가 굵을 것 같은 연신 담배를 피우는 경찰, 핸섬한 외모에 혈기 왕성한 남자 주인공, 지적으로 보일려고 안경을 썼으나 실은 약간 백치미가 있는 여자 주인공, 그 여자 주인공의 느끼하고 속물 애인, 여인의 소녀 시절 부터 그녀를 흠모해 온 충실한 흑인 비서, 등등.. 아니나 다를까 영화가 있었다.
tt0227088 (Murder in th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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